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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 & DOWN/ 서울반도체-산성피앤씨-유일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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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 & DOWN/ 서울반도체-산성피앤씨-유일전자

입력
2005.06.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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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반도체(046890)

성장동력을 확보했다는 증권사들의 호평에 힘입어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대우증권은 “서울반도체가 고부가가치 제품군의 비중 증가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며 12개월 목표주가를 3만5,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서울반도체가 휴대폰 부품에서 성장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디스플레이 부품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미래에셋증권도 “올해 2ㆍ4분기 이후 발광다이오드 매출 가시화와 내년 상반기 조명시장을 겨냥한 교류 LED 상용화 등 서울반도체의 성장 로드맵이 완성단계에 접어들고 있다”고 호평했다.

◆ 산성피앤씨(016100)

장 초반 줄기세포를 이용한 난치병 임상치료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줄기세포주들이 대거 급등했으나, 오후 들어 증권선물거래소가 최근 급등한 테마주에 대해 대대적인 특별심리를 벌일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오자 급락세로 반전했다.

줄기세포 관련주의 대장격인 산성피앤씨도 9일 오전 전날보다 12.16% 급등했으나 오후 들어 하락세로 전환, 7.77% 급락한 채 마감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날 “줄기세포주와 신약 관련주, 인수합병 관련주 등 확실하지 않은 사업내용을 재료로 주가가 급등하고 있는 테마주들에 대해 전면적인 특별심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 유일전자(049520)

동국제강에 인수됐다는 소식에 한때 상한가를 기록했지만, 펀더멘털에 별 영향이 없다는 분석이 잇따라 나오면서 상승폭이 5%대로 줄었다. 동국제강그룹은 9일 양윤홍 유일전자 대표이사의 보유지분 28.7%(326만7,140주)를 880억원에 인수하는 주식 양수도 계약을 체결, 경영권을 인수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세종증권 홍영아 연구원은 “동국제강이라는 든든한 후원자가 등장했으나, 유일전자의 경영은 이미 박병채 부사장이 이끌어 오고 있다”며 “최대주주인 양윤홍 대표의 지분 매각에도 불구하고 사업내용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최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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