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 워킹, 마사이 워킹, 노르딕 워킹 등….
걷기가 건강에 좋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여러가지 방식의 걷기 운동이 소개되고 있다. 걷는 것은 가장 효과적이고 경제적이며 안전한 운동이라는 기본원리에는 모두 일치하고 있지만 제각각의 걸음걸이 마다 비슷한 듯 하면서도 확연한 차이를 드러낸다.
▦파워 워킹, 보폭 작게 속도는 빨리
마사이 워킹이 보폭을 크게 해서 걷는 것이라면 파워 워킹은 보폭을 작게 한다. 대신 다리를 빨리 교차시켜 양팔을 힘차게 흔들어 주며 걷는 것. 말 그대로 보폭을 작게 하고 빠른 스피드로 힘차게 걷는다. 발뒤꿈치가 지면에 가장 먼저 닿게 하고 발바닥을 거쳐 발가락끝이 마치 지면을 차듯이 앞으로 걸어 나가는 것이 요령이다.
빠르기가 시속 6.5~8㎞까지 돼 많은 양의 칼로리를 소모하는데 유리하다. 덩달아 심장 박동수가 1분당 130~160회 까지 올라가 심폐지구력도 향상된다. 경보에는 못미치지만 운동 강도가 비교적 높은 편.
▦마사이 워킹, 몸통을 앞으로 던지듯
발바닥 전체가 지면에 닿는 중심부 보행. 마치 바퀴가 굴러가듯 체중을 발바닥 전체로 이동시켜 걷는다. 걸을 때 옆에서 보면 반듯이 세운 몸통을 앞으로 던지듯이 내밀면서 자연스럽게 앞발이 몸통 앞으로 옮겨간다. 발 전체를 이용해 걷기 때문에 몸의 곧은 자세를 유지해 준다.
보행의 마지막을 엄지발가락으로 바닥을 쭉 밀어주는 보행법이기 때문에 다리 뒷근육이 많이 사용된다. 무릎을 많이 구부려서 앞으로 전진하는 허벅지 근육 위주의 일반보행법과는 다르다.
▦노르딕 워킹, 막대기 짚어 전신운동
스키 폴대처럼 생긴 막대기를 짚으면서 걷는 보행법. 걸을 때 상체 운동을 극대화시켰기 때문에 전신운동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폴대를 짚기 때문에 대신 걸을 때 받는 충격이 분산된다. 폴대가 균형을 잡아주는 역할도 하기 대문에 무릎이나 다리 힘이 약하거나 관절 질환이 있는 장년층들에게도 인기 높다.
유럽과 미국에서는 보급이 많이 된 워킹법인데 핀란드에서 특히 인기 높다. 일반걸음걸이 보다 칼로리 소모량이 20% 이상 더 많다. www.exerstridi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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