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다큐멘터리 영화의 거장 프레드릭 와이즈먼의 회고전이 일주아트하우스 주최로 10~19일 서울 신문로 아트큐브에서 열린다. 변호사 출신인 와이즈먼은 미국 사회의 계층간 긴장관계를 현미경과도 같은 섬세한 시선으로 포착해낸 세계적인 감독. 해설이나 등장 인물들에 대한 인터뷰가 전혀 없이 화면만으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독특한 영상미학을 선보여왔다.
이번 회고전은 미국 산업구조와 항구 도시 뉴잉글랜드에 거주하는 평범한 사람들의 문화를 대칭 시킨 ‘벨파스트, 메인’을 비롯해 데뷔작 ‘티티컷 풍자극’ ‘고등학교’ ‘가정폭력’ ‘병원’ 등 10편의 대표작을 상영한다. 입장료는 편당 4,000원이면 현장 구매만 가능하다. (02)2002-7777 www.iljuarthous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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