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쿠웨이트의 2006독일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5차전을 앞두고 대한축구협회와 쿠웨이트축구협회, 쿠웨이트 경찰이 안전대책에 비상이 걸렸다. 가삼현 축구협회 대외협력국장은 ‘붉은 악마 및 교민 응원단의 안전문제에 대해 쿠웨이트 축구협회와 긴밀하게 논의중”이라며 ’당초 본부석 건너편에 응원석을 내주기로 했지만 안전을 위해 본부석쪽에 1,000석을 배정하기로 했다”고 설명. 특히 경기전에 테러예방을 위한 경찰의 경기장 보안검색은 물론 물병투척을 막기 위해 관중들이 경기장으로 반입하는 플라스틱병의 뚜껑을 모두 제거하기로 했다.
○…우즈베키스탄 축구협회가 쿠웨이트와의 일전을 앞둔 한국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했던 것으로 알려져 눈길. 축구협회 관계자는 “우즈베키스탄전을 끝낸 뒤 우즈베키스탄 축구협회로부터 쿠웨이트를 반드시 이겨달라는 부탁을 받았다”며 “한국전에서 비긴 우즈베키스탄이 본선티켓을 따내는 데 한국의 역할이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국과 비기면서 2무2패(승점 2)를 기록한 우즈베키스탄은 비록 A조 꼴찌지만 한국이 쿠웨이트를 잡아주고 스스로 사우디아라비아를 꺾으면 조 상위권으로 올라 설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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