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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주시, 한전 유치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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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주시, 한전 유치 신청

입력
2005.06.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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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7일 중앙공공기관 지방 이전과 관련, 한국전력공사와 한전기공, 전력거래소 등 ‘한전+2개 연관기관’유치 신청서를 건설교통부에 제출했다.

박광태 광주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지역혁신협의회와 시의회, 국회의원 등 각계 의견을 수렴한 결과 한전을 유치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한전 이전을 계기로 ‘신에너지산업 광역클러스터’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광주전남지역혁신협의회는 한전 유치와 관련해 “이들 기관을 광주에 유치하되 문화산업과 첨단산업 관련 기관은 전남에 유치하여 두 지역간 공동 발전을 추구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시는 한전 이전이 가시화하면 경제적 파급효과로 지방세 연간 190억원 늘어나고 협력업체의 동반이전으로 최소 20개 이상의 기업유치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 20여개 자회사 및 계열사 등도 본사 업무 협약 등을 위해 광주에 출장소 같은 사무실을 개소하고 한전과 관련된 업체 및 직원 들의 잦은 방문으로 경제적 파급효과는 더 클 것으로 전망했다.

박 시장은 “한전이 중앙 공공기관 이전의 상징적 위상을 갖고 있는데다 협상창구 단일화로 여러 기관을 유치하는 것 보다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적을 것”이라며 “한전이전과 함께 전남의 조력과 풍력 등으로 이뤄진 신에너지 산업 광역클러스터 조성으로 환황해권시대에 국가 성장의 원동력으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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