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나이키골프)가 시즌 2번째 톱10 입성에 성공했다.
최경주는 6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빌리지골프장(파72ㆍ7,265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메모리얼토너먼트(총상금 550만달러) 마지막 날 4타를 줄이면서 합계 10언더파278타로 공동 8위에 올랐다.
우승컵은 17번홀(파4) 천금 같은 버디로 프레드 커플스를 1타차로 제친 바트 브라이언트(이상 미국)에게 돌아갔다. 3명의 공동 선두와 함께 우승레이스에 들어간 43세의 브라이언트는 이날 버디 7개와 보기 3개를 묶어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지난해 발레로텍사스오픈에 이어 생애 두번째 우승컵을 차지했다.
한편 타이거 우즈(미국)는 이날 버디 8개를 뽑았지만 더블보기 1개와 보기 2개에 발목이 묶여 공동 3위(12언더파)에 오르는 데 그치면서 간발의 차이로 랭킹 1위 탈환(단독 3위 이상일 경우)에 실패했다.
나상욱(코오롱엘로드)은 합계 이븐파 288타로 어니 엘스(남아공)와 공동 45위에 올랐다.
김병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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