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제임스 딘(1931~1955) 별세 50주기를 맞아 추모 열기가 뜨겁다.
5일(현지시간) 고향인 미국 인디애나주 메리언에서 열린 ‘제임스 딘 축제’에 ‘영원한 반항아’ 제임스 딘을 추모하는 수만 명의 팬이 모였다. 그가 자란 메리언 페어마운트 마을에서는 딘의 대표작 중 하나인 ‘에덴의 동쪽’이 상영됐다.
딘은 ‘에덴의 동쪽’ ‘이유 없는 반항’ ‘자이언트’ 등 3편에서 주연을 맡았으나 24세인 1955년 9월 30일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짧은 생애는 오히려 신비감을 더해 주면서 지금도 그는 ‘반항의 표상’으로 여겨지고 있다.
행사 기간 그가 다닌 학교와 어릴 적 뛰놀던 농장도 공개됐으며, 자동차광인 그의 청년 시절 유행하던 50년대 자동차도 전시됐다. 영화 세 편도 50주기를 맞아 DVD로 새로 출시된다.
로스앤젤레스 dpa=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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