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는 항공수하물에 전자태그(tag)를 붙여 분실사고를 방지하는 전파식별(RFID) 시스템을 개통, 7일부터 제주와 김포ㆍ김해ㆍ광주ㆍ대구ㆍ청주공항에서 시범 실시한다.
이에 따라 제주공항을 출발해 김포ㆍ김해ㆍ광주ㆍ대구ㆍ청주공항으로 여행하는 일부 승객의 수하물에는 전자태그가 부착돼 무선주파수를 통해 수하물 출발에서 착륙까지 전 과정이 실시간으로 확인된다.
공사측은 “수하물 분실 및 도난 사고를 원천 방지할 수 있으며 이용객이 수하물을 찾는 데 걸리는 시간이 많이 줄어들 것”이라며 “테러 가능성이 있는 요주의 인물의 수하물을 집중 감시해 항공테러 위험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현정기자 agada20@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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