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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경영대전/인터뷰] 이강수 고창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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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경영대전/인터뷰] 이강수 고창군수

입력
2005.06.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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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밭 풍경을 테마로 한 경관농업은 개방화 시대의 우리 농업이 가야 할 대안 프로그램입니다.”

이강수(53) 고창군수는 “경관농업은 농업을 단지 식량산업 아닌 관광상품화 시키자는 발상에서 비롯됐다”며 “잘사는 농촌은 생산과 가공, 유통, 판매, 관광까지 1ㆍ 2ㆍ3차 산업이 공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군수는 “청보리 축제 비용은 4,000만~5,000만원에 불과하지만 이익은 엄청난 ‘저투자 고소득 산업’”이라며 “내년에는 농촌정서와 문화가 접목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교통이 불편해도 좋은 볼거리만 있으면 관광객들은 몰려온다”며 “앞으로 어촌체험 관광마을을 개발하고 고창읍성의 성곽 1,684㎙와 관아 건물 9동에 야간 조명을 설치, 격조 있는 테마 관광지를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고창의 명산품인 복분자는 단맛과 신맛이 조화를 이루고 향이 독특해 술로 제조해 마시면 노화억제와 위질병 예방에 좋습니다. “

내과의사출신인 이 군수는 “복분자주에 대한 각국 대표들의 호평을 통해 복분자 산업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복분자주의 세계시장 진출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고창=최수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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