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청 내년 3월 증개축

서울시청 새 청사의 증ㆍ개축 공사에 2,100억원이 투입돼 내년 3월께 착공될 예정이다.

5일 서울시가 공개한 신청사 증개축 세부일정에 따르면 시는 9일 청사 증ㆍ개축관련 공청회를 열고 시의회, 건축가, 시민의견을 수렴한다. 8월께 건축가 및 일반인을 상대로 청사 설계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이 아이디어를 현재 진행중인 ‘시청사 증ㆍ개축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에 반영하기로 했다.

시는 기존 건물을 철거하고 증ㆍ개축을 하는 데 2.192억여원이 들어갈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철거될 건물에 입주한 부서들은 임시청사로 이전한다. 임시청사는 서소문 별관과 옛 건설안전본부 사무실 등 시가 보유한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되 모자라는 공간만 최소 규모로 임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턴키 방식(설계ㆍ시공 일괄 방식)으로 시공업체를 선정하는 입찰을 거쳐 내년 2월께 시공사를 선정한 뒤 이르면 3월께 착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