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조정국면 속에서도 적립식 펀드가 꾸준히 인기를 끌면서 올해 4월말까지 약 7조원의 자금이 몰렸다.
2일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적립식 펀드의 투자금액은 4월말 현재 총 6조9,730억원, 계좌 수는 247만여개로 추산됐다. 이 중 개인연금 연금저축 장기주택마련저축 등을 제외한 일반적립금은 5조7,458억원으로 집계됐다.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3월말 일반적립금 5조2,181억원과 비교하면 한 달 만에 5,000억원 이상 증가한 셈이다.
판매사별로는 국민은행이 24.44%인 1조7,040억원을 팔아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이어 대한투자증권 13.63%, 한국투자증권 8.79%, 조흥은행 7.06%, 푸르덴셜투자증권 6.47% 등의 순이었다. 상위 10개사의 판매액은 5조4,865억원으로 전체 판매액의 78.6%였다. 편드 유형별로는 주식형이 3조2,450억원으로 전체 투자금액의 46.53%에 달했고, 채권형 23.77%, 채권혼합형 18.15% 등이었다.
최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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