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시의 시간’ ‘언더그라운드’ 등 에밀 쿠스트리차 감독 영화의 음악으로 잘 알려진 월드뮤직의 거장 고란 그레고비치가 11일 오후 6시 LG아트센터에서 내한 공연을 갖는다.
보스니아 사라예보 출신인 그의 음악은 집시의 애수가 뚝뚝 묻어나는 독특한 분위기로 CF나 드라마에 단골로 차용됐다. 특히 이기 팝과 함께 한 명반 ‘아리조나 드림 OST’에 담긴 ‘In The Deathcar’, 영화 ‘언더그라운드’의 ‘Ya Ya’ 등은 익숙하다.
이번 공연은 특히 자신의 밴드 '웨딩 앤 퓨너럴 밴드'와 함께 한다.(02)2005-0114.
최지향기자 mist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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