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 재선충병 확산을 막기위한 항공방제가 30일부터 시작됐다.
경북도는 재선충 숙주인 솔수염하늘소 박멸을 위해 30일 포항, 구미시를 시작으로 경주시와 청도, 칠곡군등 도내 5개시군 2,200㏊에 대해 7월28일까지 15일 간격으로 5회에 걸쳐 항공방제를 실시한다.
도는 일반 곤충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저독성 농약을 전체 면적의 84%에 사용하는 한편 항공방제를 하는 날에 양봉농가는 방제구역 밖으로 벌통을 옮기고 산나물 채취와 가축 방목을 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하지만 양봉농가들의 반발로 항공방제 적기인 5월20일을 열흘이나 넘겨 이미 재선충이 주변지역으로 상당부분 확산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한편 재선충 숙주인 솔수염하늘소는 1마리가 1만5,000마리의 재선충을 지닌채 5월20일께부터 다른 소나무로 날아 다니며 확산시키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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