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극우세력의 자금이 1990년대 중반부터 현재까지 연세대에 유입돼 연구기금으로 쓰이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30일 연세대 교수협의회에 따르면 일본의 A급 전범 사사카와 료이치가 설립한 '일본재단'이 출연한 '아시아 연구기금'의 사무실이 이 학교 새천년관에 최근까지 실재(實在)한 것이 확인됐고 일본재단의 자금이 연세대에 연구비로 유입돼 왔다.
교수협의회가 1개월에 걸쳐 조사한 결과 일본재단의 현 이사는 역사왜곡의 '주범'인 '새로운 역사를 만드는 모임'(새역모)의 핵심 활동가들이며 아시아 연구기금의 일본측 이사 가운데에도 이러한 극우인사가 포진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아시아 연구기금은 지난 10년동안 이 학교의 송자ㆍ김병수 전 총장과 정창영 현 총장이 이사장을 맡아 기금을 운영해왔다고 교수협의회는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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