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이 전ㆍ현직 간부들의 금품수수비리로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이용득 위원장이 재산공개를 선언하는 등 신뢰회복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 위원장은 31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투명성 확보를 위해 한국노총 임원으로 입후보하는 경우 재산을 신고하고 위원장 부위원장 사무총장은 정기대의원 대회 기간 중 홈페이지를 통해 재산을 공개할 방침”이라며 “먼저 대의원대회가 끝난 뒤 내가 먼저 재산을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노총은 1일 임시 전국대의원대회를 열고 투명성ㆍ도덕성ㆍ민주성ㆍ자주성 등 4개 주제에 관한 안건을 논의하는 한편, 도피 중인 권오만 사무총장을 불신임하고 차기 사무총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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