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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회 바다의 날 기념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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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회 바다의 날 기념식 열려

입력
2005.05.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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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바다의 날’ 기념식이 31일 오전 울산 남구 장생포 해양공원에서 열렸다.

‘바다의 날 10년, 해양강국 1000년’ 주제로 열린 이날 기념식에는 이해찬 국무총리, 오거돈 해양수산부 장관, 정몽준 의원, 미트 로풀로스 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 박맹우 울산시장 등 각계 인사 4,000여명이 참석했다.

노무현 대통령은 영상 축하메시지를 통해 “우리는 분명한 의지를 가지고 해양주권을 지켜나갈 것”이라며 “동북아 물류허브, 세계 5대 해양강국의 꿈을 반드시 이뤄나가자”고 강조했다. 이 총리도 치사를 통해 “경계 수역에 있는 섬에 대한 영유권 분쟁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심지어 타국 영토를 엿보는 행위까지 서슴지 않고 있다”고 일본을 겨냥한 뒤, “국토와 영해를 수호하기 위해 우리의 해양역량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날 기념식에선 인류의 보편적 가치와 바다에 얽힌 우리 민족의 과거ㆍ현재ㆍ미래 및 변화된 해양환경에 적극 대응하자는 의미를 담은 ‘바다헌장’이 선포됐다. 또 윤명길 ㈜동남 대표이사와 이윤재 흥아해운 대표이사 등 2명이 금탑산업훈장을 받는 등 모두 9명이 포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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