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1인당 국민소득(GNI)이 남북경제협력과 대외원조 등에 힘입어 1,000달러 돌파를 눈앞에 뒀다.
3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북한 경제성장 추정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북한경제는 2.2%의 실질성장률을 기록, 1999년 이후 6년째 플러스 성장을 이어갔다. 1인당 GNI도 2003년 818달러에서 지난해엔 914달러로 크게 높아져, 지금의 성장추세가 이어질 경우 올해나 내년쯤 1,000달러를 돌파할 전망이다. 대외교역 규모는 총 28억6,000만 달러로 전년에 비해 19.7% 확대됐다.
이성철 기자 scle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