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005380)
미국 앨라배마 공장 완공을 전후해 시작된 랠리가 그랜저 판매 호조 소식까지 겹치며 연일 지속되고 있다. 동원증권은 “현대차의 4월 수출 평균단가가 1만722달러로 지난해 4월보다 5.2% 오르고 1∼4월 평균단가도 5.8%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며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CJ투자증권은 1만대 이상 계약이 누적된 것으로 전해진 신차 그랜저가 새로운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매수’ 의견을 표명했다. CSFB증권도 그랜저의 판매 호조와 관련, “2ㆍ4분기 수익반영은 제한적이지만 국내외 시장에서 잠재력이 커졌다”고 평가하며 ‘시장수익률 상회’ 의견을 제시했다.
◆ LG카드(032710)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이틀째 급등세를 이어갔다. 30일 종가 3만4,600원은 유무상 증자 후 거래가 재개된 3월22일(종가 3만1,000원) 이후 최고가다. CLSA증권은 “LG카드의 자산품질 회복 속도가 놀랄 만큼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시장수익률 상회’ 의견을 유지했다.
이에 앞서 LG카드는 27일 금융감독원의 4월말 기준 실질 연체율(대환 포함)이 10.93%로 11개월 연속 하락했다고 밝혔다. 현재 산업은행 등 채권단에 의해 공동 관리되고 있는 LG카드의 매각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인수ㆍ합병 대상으로서의 가치도 주가에 반영되기 시작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 YBM서울(016170)
음원관련주들이 일제히 큰 폭으로 상승했다. 무료 음악사이트의 유료화 전환과 더불어 지난 주 SK텔레콤의 YBM서울 인수 발표로 업계 전반에 인수ㆍ합병 기대감이 부상하고 있다. YBM서울은 나흘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으며, 에스엠 만인에미디어도 상한가로 치솟았다.
굿모닝신한증권은 “SK텔레콤의 YBM서울음반 인수는 온라인 음악 빅뱅의 시작”이라며 “관련주의 장기적 상승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저작권법 개정안에 대한 계도기간이 끝나는 7월부터 불법 음악서비스 단속이 강화될 예정이라는 점도 호재로 지적됐다.
최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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