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가 커리어 그랜드슬램(4개 메이저대회 석권)을 향해 순항했다.
페더러는 30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에서 열린 프랑스오픈테니스(총상금 637만유로)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클레이코트의 강자인 카를로스 모야(14번 시드ㆍ스페인)를 3-0(6-1 6-4 6-3)으로 완파하고 8강에 진출했다.
페더러는 잔디코트인 윔블던에서 2차례, 하드코트인 호주오픈 및 US오픈에서 각각 한차례씩 정상을 차지했다. 그러나 클레이 코트에는 상대적으로 약하다. 프랑스오픈에서는 2001년 8강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
박진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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