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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를 읽고/ KTX 개선에 최선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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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를 읽고/ KTX 개선에 최선 다할 것

입력
2005.05.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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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자 33면에 실린 ‘KTX 불편 사항 왜 개선 안되나’를 읽었다. 먼저 고속열차(KTX) 이용에 불편을 드린 점 사과드린다.

한국철도공사는 KTX 개통 후 나타나고 있는 불편 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장ㆍ단기적인 관점에서 여러 가지 노력을 하고 있다. KTX의 역방향 좌석은 현재 진행 중인 전문 용역기관의 연구 결과에 따라 개선할 방침이며 4월 25일부터는 기존선 구간의 운임을 대폭 인하해 주로 호남선을 이용하는 고객이 좀더 저렴하게 KTX 여행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노인 고객의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주중 새마을호와 KTX에 한해 경로 30% 할인을 시행하고 있지만 정부의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어 경영 여건상 할인 혜택을 더 늘리기는 어려운 입장이다. 이 때문에 현재 무궁화호에만 한정된 경로 할인의 정부 지원을 새마을호와 KTX까지 확대되도록 관련 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고 있다.

철도공사 전 직원은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실천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많은 관심과 애정으로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

유석태 한국철도공사 고속제도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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