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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5.05.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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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합주가지수/ 기술주·자동차주상승세

부진한 경기지표에도 불구하고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종합주가지수가 사흘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화학업종(-0.18%)을 제외한 전 업종이 오른 가운데, 특히 보험 운수장비 철강 업종의 움직임이 두드러졌다.

대형 기술주들은 장 중반 이후 상승폭을 키워 삼성전자 LG전자 하이닉스 등이 올랐고, 특히 LCD가격 상승소식에 LG필립스LCD(4.29%)가 초강세였다.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자동차 관련주도 1~2%대 상승했다. 이밖에 데이콤(7.60%)이 외국계 증권사의 호평 속에 급등했고, LG카드(7.45%)도 수익개선 기대감에 이틀째 7%대 급등했다.

■ 코스닥지수/ 새내기주 디보스 주문 폭주

코스닥지수가 9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장 초반에는 개인이, 후반에는 기관이 번갈아 가며 뚜렷한 매수 주체로 등장해 상승 분위기를 이끌었다. YBM서울이 인수된 것을 계기로 음악관련주들이 다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으면서 출판매체복제 업종이 9.18% 급등했다. 컴퓨터서비스(3.96%) 오락ㆍ문화(2.95%) 제약(2.91%) 업종도 상승장을 이끌었다.

LG마이크론이 증권사 호평에 10% 이상 급등했고 주성엔지니어링 등 정보기술(IT) 부품주들도 강세였다. 오전 한때 호가 폭주로 체결 지연 사태까지 빚어진 새내기주 디보스는 상장 이틀째인 이날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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