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장과 된장 등 장류의 본고장인 전북 순창군이 세계 콩 박물관 유치에 나섰다.
순창군은 25일 ‘세계 콩 박물관 설립추진위원회’가 국내 130억원을 들여 박물관 설립을 추진키로 함에 따라 적극 유치에 적극 나섰다고 밝혔다.
국내 저명한 콩 연구전문가와 대학 식품관련학과 교수 등으로 구성된 설립추진위는 현재 전북 순창과 강원도 영월 등 2곳을 대상으로 후보지 물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추진위는 지난 23일에는 실사단이 순창군을 방문, 입지조건 등을 둘러보았다.
순창군은 지난해 장류특구로 지정된 데다 500여㏊에서 콩을 재배하고 있는 만큼 세계 콩 박물관이 유치되면 인근의 고추장민속마을, 장류박물관과 연계돼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강인형 군수는 “순창은 장류의 고장인 만큼 세계 콩 박물관이 지역에 들어서도록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