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은 신체적으로 남성과 여성을 구분 짓는 지표이자 여성 본연의 아름다움이 가장 돋보이는 부분. 예전보다 가슴 특유의 곡선을 살리거나 네크 라인이 파인 옷에 대한 거부감이 없어지면서 예쁜 가슴 라인을 갖기 원하는 여성들이 많아졌다.
최근에는 탄력 있고 볼륨감 있는 가슴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데 상체 부분에 불필요한 살이 찌게 되면 가슴은 탄력을 잃고 비대해지기만 한다. 또 출산과 수유를 거듭하는 여성의 가슴도 탄력과 볼륨은 그림의 떡이다.
한의학적으로는 가슴 주변에 비경(肥勁)과 간경(肝經)이 흐르는데, 이 부분에 불필요한 군살이 많다면 평소 스트레스로 화(火)가 가슴에 뭉치게 되어 답답한 느낌을 호소하거나 비위 기능이 떨어져 폭식을 할 확률이 높다.
가슴 라인을 탄력 있게 가꾸기 위해서는 가슴 주변의 군살을 제거하면서 가슴 주변의 뭉친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등과 가슴을 편 상태에서 양 손바닥과 팔꿈치를 모아 직각으로 세운다. 팔꿈치를 떨어뜨리지 않으면서 양손을 위로 끌어 올린다. 이 때 등과 가슴은 쭉 펴야 한다. 천천히 10회씩 2세트 반복한다. 가슴 근육 뿐만 아니라 어깨와 팔을 동시에 긴장시키는 효과가 있다.
** 박영은 자생한방병원 비만클리닉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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