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합주가지수/ 기관PR 매도 하락세
기관들이 프로그램 매물 영향으로 10일 만에 매도로 전환하면서 종합주가지수가 다시 940선으로 밀렸다. 모멘텀 부재 속에 910∼950선의 박스권 탈출이 힘겨운 모습이다. 프로그램 매물 압박으로 삼성전자는 2.12% 떨어져 48만4,500원으로 밀려났고, SK텔레콤 포스코 국민은행 현대차 등도 1%대 하락했다. 해외지분 투자이익을 요금인하에 반영한 가스공사는 외국인 매도공세로 5.91%나 추락했고, 오너가 지분 일부를 장내 처분한 GS건설도 2.62% 떨어졌다. 반면 유통 대표주의 경기회복 기대감이 부각되면서 신세계와 현대백화점은 각각 2.18%, 1.54% 올랐다.
■ 코스닥지수/ 외국인·기관 쌍끌이 강세
코스닥지수가 강보합으로 마감하며 엿새째 오름세를 유지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사흘째 동반 매수에 나섰으며, 거래대금이 이틀 연속 거래소시장보다 많았다. NHN과 KTH 네오위즈 엠파스 등이 2~5% 오르는 등 인터넷주가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였다. 반면 다음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음원관련주도 강세여서, YBM서울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태웅과 화인텍 케이에스피 현진소재 등 조선기자재 관련주도 실적호전 기대감으로 동반강세를 보였다. 또 지능형로봇산업 발전전략워크숍을 앞두고 관련주인 다스텍과 퍼스텍, 에이디칩스 등이 두루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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