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담양군은 24일 전남대 농업생명과학대학 정희종 교수팀이 숙취해소 등에 효과적인 앰플형 댓잎차 농축액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시판되고 있는 녹차 앰플과 비슷한 댓잎차 농축액은 음주 후에도 머리가 개운해지는 등 숙취 해소에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특히 댓잎차 농축액에는 아미노산과 유리당 등이 많이 함유돼 있고 비타민C와 칼륨 칼슘 마그네슘 등 무기질 성분도 다량 포함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용역 결과를 토대로 조만간 제조업체를 선정,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군은 2003년 댓잎차와 댓잎분말 등의 개발에 성공, 연간 10억원 이상의 수출실적을 올리는 등 대나무 관련 산업이 대표적 효자산업으로 자리잡았다.
한편 동의보감 등에는 대나무가 열을 내리고 피를 맑게 하며 이뇨와 당뇨, 신경안정, 숙취해소 등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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