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석인수(56) 도로과장이 수필 문학가로 문단에 등단했다. 토목공학박사이기도 한 석 과장은 최근 발행한 수필문학 전문지 ‘수필과 비평’ 5~6월호에 ‘아내 냄새’라는 수필로 신인상에 당선되었다.
‘아내 냄새’는 생활의 진솔함이 그대로 배어나고 사회의 건강성과 건전성이 느껴지는 작품이라는 심사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금까지 살면서 뽑혔다는 말을 듣고 이번처럼 가슴이 떨렸던 기억은 없었다”며 “그 동안 속으로만 끙끙 앓아온 마음이 밖으로 다 드러난 것 같아 부끄럽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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