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합주가지수/ 조선·금융주 동반 강세
종합주가지수가 95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다가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이날 새벽 마감한 미국 증시가 긍정적인 1분기 경제지표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한 데 힘입어 장 초반 강세를 보였으나, 개인과 외국인의 매도물량으로 횡보 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업종별로는 유통 운수장비 기계 등이 올랐으나, 전기가스 보험 의약품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대형 조선주들이 일제히 올랐고, 하나은행 신한지주 기업은행 삼성증권 현대증권 등 은행ㆍ증권주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 코스닥지수/ 거래대금 유가증권시장 추월
거래대금이 2003년 7월1일 이후 처음 유가증권시장을 추월하면서 코스닥지수가 닷새 연속 상승했다. 코스닥 거래대금은 1조9,000억원대에 육박한 반면, 거래소는 1조6,000억원대 머물렀다. 미국 증시가 상승 마감하고 주요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였다는 소식에 강세로 출발한 뒤, 줄기세포 관련주 등 단기 테마주를 중심으로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상승세가 마감까지 이어졌다.
통신서비스 방송서비스 등이 상승한 반면 제약 오락ㆍ문화 업종은 하락했다. NHN과 LG텔레콤은 올랐으나, 주성엔지니어링 파라다이스 서울반도체 등은 떨어졌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