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7차 IWC 연례회의는 울산 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처음 열리는 대형 국제행사입니다. 성공적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박맹우 울산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계할 수 있는 방향으로 행사를 준비했다”며 “행사기간 내내 축제분위기를 조성해 시민 화합을 도모하고 울산이 국제도시로서의 위상을 키우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번 회의에서는 1986년 상업포경 금지선언 이후 국제적으로 치열하게 논의돼온 고래 자원의 관리방향에 관해서 많은 진전이 예상된다”면서 “때문에 그간 어느 회의보다 국제사회의 관심이 높을 것”이라고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는 행사 유치의 파급효과에 대해 “우선 울산의 고래문화에 대해 전국적 관심이 쏠리고 있으며, 이런 분위기는 새로운 문화도시로의 장을 여는 촉매가 될 것”이라며 “또한 회의기간 연인원 1만명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돼 400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오랜 고래문화를 간직하고 있는 문화도시로서의 면목은 물론 아름다운 자연과 세계적인 공업시설이 함께 어우러진 울산의 참모습을 국제사회에 널리 알리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울산=목상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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