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과거사 진실규명위원회는 이르면 이번주중 김형욱 전 중앙정보부장 실종사건, 정수장학회의 전신인 부일장학회 강제 헌납 사건 등 일부 과거사 사건에 대해 중간 발표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원 관계자는 22일 “과거사 규명위가 조사중인 7대 의혹 사건 중 김형욱 실종사건과 부일장학회 등 일부 사건 조사에서 진척이 있었다”며 “이에 대해 이번주중 중간 발표를 검토중에 있다”고 밝혔다.
과거사규명위는 특히 김형욱 실종사건과 관련, 사건 당시 프랑스 주재 공사였던 이상열씨를 최근 면담해 당시 상황에 대한 증언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규명위는 김 전 부장이 파리에서 숨지긴 했지만 북파 공작원 이모씨의 주장처럼 파리 외곽 양계장은 아닌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규명위는 또 이씨외에 진범이라고 주장하는 또 다른 관계자도 면담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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