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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5.05.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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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합주가지수/ 경계매물 쏟아져 약보합

지난 주 급등에 따른 경계매물이 쏟아지면서 종합주가지수가 소폭 하락했다. 장 초반에는 2.86포인트 오른 955.05로 출발했으나, 개인과 외국인의 경계매물이 나오면서 곧바로 하락 반전한 뒤 장중 내내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의약품 의료정밀 운수창고 등은 상승했지만, 철강 전기가스 은행 보험 등은 하락했다. 삼성전자가 소폭 하락해 12일 이후 계속된 상승추세에서 이탈했으나, 하이닉스는 소폭 상승했다. 미국 앨라배마공장 준공이 긍정적으로 평가된 현대차는 초반 상승세를 보였으나 보합으로 마감했고, 포스코는 철강업황의 전망 악화로 급락세를 보였다. 초대형유조선 가격의 상승 소식으로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조선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고 자사주 매입을 발표한 동원금융지주도 크게 올랐다.

■ 코스닥지수/ 줄기세포주 대거 상한가

코스닥지수가 나흘 연속 오르며 4월 14일 이후 1개월여 만에 450선을 회복했다. 지난 주말보다 2.49포인트 오른 448.35로 출발한 뒤 한 때 조정을 받기도 했으나, 결국 450선을 넘은 상태에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상승세는 외국인과 기관이 주도했다. 특히 외국인들은 실적 호전이 기대되는 항공주와 저가 메리트가 부각된 기술주를 많이 사들였다.

종이목재 제약 인터넷 출판매체복제 등이 상승한 반면, 정보기기 비금속 건설 금융업종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NHN 아시아나항공 CJ홈쇼핑 주성엔지니어링 코미팜 등이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으며, 산성피앤씨 조아제약 마크로젠 등 줄기세포 관련 테마주는 일제히 상한가를 기록했다. 디엠에스와 서울반도체는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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