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들의 부화와 탄생, 성장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부화 체험장이 전북 군산시 성산면 금강철새조망대에 문을 열었다.
군산시는 23일 금강 철새조망대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생명의 존엄성과 자연보호 의식을 높여주기 위해 부화 체험장을 개장했다고 밝혔다.
이 부화장은 새의 부화에서 탄생, 부화 후 1주일에서 4주일까지의 성장과정을 직접 관찰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또 체험장내 부화 후 2주째인 꿩과 닭, 오리는 물론 3주째인 거위 등 100여 마리의 조류를 갖춰 성장기 새들의 모습도 생생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2003년 개장한 철새조망대에는 부화장을 비롯해 희귀 조류들을 관찰할 수 있는 금강조류공원, 가창오리의 내부기관을 샅샅이 볼 수 있는 철새 신체탐험관, 철새를 최대한 가까이서 탐조할 수 있는 탐조회랑, 철새도래지 현장을 가지 않고 조망대 내에서 대형모니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철새의 모습을 생동감 있게 관찰할 수 있는 파노라마카메라 등이 설치돼 생태 체험장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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