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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 6편 총수입 200억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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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 6편 총수입 200억弗"

입력
2005.05.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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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개봉된 영화 ‘스타워즈 에피소드3 : 시스의 복수’가 스크린 밖(Off-Screen)에서도 사상 최고의 수입을 올릴 것이 확실시된다. 시리즈 제작 이래 가장 많은 기업이 스폰서로 나섰을 뿐만 아니라 스타워즈 마니아들이 영화 속 캐릭터를 닮은 장난감 사기에 열을 올리고 있어 짭짤한 부대 수입까지 올리고 있는 것.

영국 BBC 방송은 22일 “앞서 나왔던 5편의 스타워즈는 영화와 DVD판매에서 57억 달러, 스폰서업체의 마케팅과 상품판매 등에서 90억 달러의 수입을 올렸다”면서 “시스의 복수는 이 같은 기록을 깰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방송은 이로써 “스타워즈 영화 시리즈의 수입이 200억 달러를 돌파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지 루카스 감독은 이번 영화의 수입이 “‘에피소드2: 클론의 습격(12억달러)’와 ‘에피소드 1: 팬텀의 재앙(20억달러)’ 사이가 될 것”이라며 겸손해 하고 있다.

그러나 캐릭터 장난감과 게임 판매에서부터 느껴지는‘에피소드3’의 파워는 놀라울 정도다. 미국의 장난감 소매 체인 ‘토이저러스’는 이미 미국 내 316개 매장에서 장난감 판매에 들어갔고 해외에도 21개의 지점을 새로 열어 전 세계 열광 팬들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다. 미국 완구업체 ‘하스브로’도 대박 성공은 시간 문제로 확신하고 있고 세계적 완구업체 ‘레고’도 ‘시스의 복수’ 관련 게임을 9개나 개발해 판매에 돌입했다.

토이저러스측은 “1ㆍ4분기에만 전년대비 30%의 매출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스폰서 기업의 면면을 보더라도 에피소드 3는 사상 최대, 최강이다. 버거킹, 펩시, M&M, 세븐일레븐과 이동통신회사인 오렌지 등이 이미 스타워즈 특수에 동참했다.

‘시스의 복수’ 상영에 기대어 자신들의 영화 ‘예고편’을 보여 주려는 영화 제작사들의 경쟁도 치열하다. 이 영화를 만든 루카스 감독은 다른 영화의 예고편은 5편으로 제한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영화 ‘다빈치 코드’를 제작하고 있는 소니사는 개봉까지 몇 년이나 남았지만 미래의 관객들에게 ‘맛보기’예고편을 보여주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BBC는 “역대 최다 관객이 몰려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음료수와 팝콘 등을 판매하는 영화관 내 스낵코너도 즐거운 비명을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이 영화는 19일 미국, 캐나다 등 북미지역 개봉 첫날 사상 최고인 5,001만 3,859달러의 흥행수입을 기록했다.

고성호 기자 sung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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