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는 올해 민간투자(BTL) 방식으로 3조1,027억원을 확보, 국립대 기숙사와 초ㆍ중ㆍ고교 건물 신ㆍ개축 등을 추진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BTL(Build-Transfer-Lease) 방식이란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민간자본을 유치, 건물 설계부터 시공 및 20~30년간 유지관리 등을 맡기는 것이다. 국립대 기숙사의 경우 운영 수입을, 초ㆍ중ㆍ고교는 장기국고채금리 이상 수익을 보장받게 된다.
교육부는 민간자본으로 서울산업대 등 국립대 기숙사 27곳과 초ㆍ중ㆍ고교 178개교, 체육관 235개동을 새로 짓고 노후학교 99개동을 보수키로 했다.
교육부는 이달말부터 해당 교육청과 대학을 통해 시설사업기본계획을 고시하고 사업시행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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