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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zine Free/ 스타일 - 여름철 고민 - 불쾌한 체취 없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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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zine Free/ 스타일 - 여름철 고민 - 불쾌한 체취 없애기

입력
2005.05.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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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면 체취가 진해져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

더위로 인해 땀 분비가 많아지고 땀이 피부 노폐물이나 각종 바이러스균과 화학 반응을 하면서 불쾌한 냄새를 내기 때문이다. 직장 다니면서 수시로 샤워를 할 수도 없는 터. 불쾌한 체취를 없앨 수 있는 좋은 방법은 없을까.

향수 코디네이터 박성희 씨는 “필요에 따라 향수나 데오도런트(deodorant)를 적절히 사용하면 불쾌한 체취는 없애는 것은 물론 나만의 개성을 살린 향을 즐기는 이중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조언한다. 향수는 체취를 가려주고 데오도런트는 체취의 근본 원인인 땀 발생을 억제함으로써 몸 냄새를 줄여준다는 것이 차이다.

♡ 향수- 과일향으로 상큼하게

올해 여름 향수의 트렌드는 단연 복숭아 살구 레몬 등 열대 과일향과 벚꽃 등 꽃향의 혼합인 일명 ‘프루티 프로랄’. 가볍고 상큼하다. 이는 올해의 패션 트랜드인 화려한 색상의 꽃무늬와 매치를 이룬다.

올해 여름용으로 출시된 겐조의 ‘썸머’는 꽃향과 바닐라 향의 조화로 부드러운 느낌이 나고 안나 수이의 ‘씨크리트 위쉬’는 신선하고 톡 쏘는 레몬과 달콤한 멜론, 벨벳처럼 부드러운 살구향이 어우러져 달콤 새콤하다.

칼빈 클라인의 ‘CK ONE 썸머’와 ‘이터너티 썸머’도 전형적인 ‘프루티 프로랄’계열의 시원하고 상큼한 향. 겔랑의 ‘체리 블러섬’이나 페라가모의 ‘인칸토 드림’ 등은 신선하고 톡 쏘는 갖가지 과일향을 얹어, 달콤하면서도 부드럽다.

♡ 데오도란트- 향수 대용 기능도

땀발생을 억제해 땀 냄새를 줄여 주는 데오도란트 제품들은 올해 향을 덧입은 것이 특징이다. 향수 사용을 꺼리는 남성들이 데오도란트 만으로도 향수를 사용한 것과 같은 이중 효과를 거두게 한 것이다.

레세나는 최근 남성 전용 데오도란트 ‘레세나 맨’을 출시하면서 제품에 향을 입혔다. 스포티한 느낌이 들면서 시원한 향과 도시적인 향 가운데 취향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향수 브랜드 가운데 데오도란트 시장으로 진출하는 현상도 주목할만한 흐름이다. 에스쁘아의 ‘에스쁘아 퍼퓸 데오도란트’, 겐조의 ‘에어 데오도란트 스틱’을 비롯, 랄프로렌, 아르마니, 비오템 등에서도 향수와 같은 향을 지닌 데오도란트를 만들고 있다.

조윤정기자 yjc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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