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이 한국 지능로봇연구의 메카로 부상하고 있다.
경북도는 최근 산업자원부 포항시 포항공대와 공동으로 포항지능로봇연구소 설립을 위한 발기인총회를 열었다.
도는 산업자원부의 설립허가와 법인설립등기 등 행정절차를 거쳐 올해안에 건물신축에 착수, 내년 10월까지 연구소를 완공할 계획이다.
연구소 건립에는 정부가 180억원, 경북도 75억원, 포항시 50억원, 포항공대 135억원 등 앞으로 6년간 480억원이 투자된다.
경북도는 이와 함께 99년부터 해마다 열어온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도 연구소 설립에 맞춰 대회 수준과 규모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지능로봇경진대회는 포항공대 주관으로 매년 10월 열리며 지능로봇을 연구하는 대학과 연구기관, 기업 등에서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루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경북은 포항공대 등 지능로봇 연구를 위한 인프라가 충분한 편”이라며 “연구개발 지원을 통해 지능로봇 분야의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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