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계 이민 2세인 라틴계 안토니오 비야라이고사(52) 로스앤젤레스 시의원이 19일 제임스 한 현 시장을 누르고 새 로스앤젤레스 시장으로 당선됐다.
비야라이고사 시의원은 이날 한 영화 스튜디오에서 열린 파티에서 승리를 선언한 뒤 “결코 나의 출신을 잊지 않을 것이며 시민들을 믿을 것”이라고 말했다.
2001년 시장선거에서 한 시장에게 패했던 비야라이고사 시의원은 두번째 맞대결에서 승리하면서 1872년 크리스토발 아길라 이후 처음으로 라틴계가 시장에 오르는 기록을 남기게 됐다.
고교 중퇴가 학력의 전부인 그는 라틴계 주민이 최대 인종으로 부상한 로스앤젤레스에서 인종 간 화합을 강조하는 공약으로 유권자를 공략했다.
로스앤젤레스는 라틴계가 48%로 31%의 백인을 누르고 최대 인종으로 자리잡았으며 아시아계가 11%, 흑인이 10%의 인종분포를 보이고 있다.
황유석 기자 aquariu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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