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원자력 발전소 건설 재개"

북한의 공식 인터넷 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18일 논평에서 “우리가 핵무기비확산조약(NPT)에서 탈퇴하고 시험 원자력발전소의 가동과 원자력발전소 건설을 재개하며 자위적인 핵 억제력을 보유하게 된 것은 미국의 고립압살책동에 대처한 정당한 자위적 조치”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북한 외무성도 11일 폐연료봉 인출작업 완료를 발표하면서 “50㎿급 및 200㎿급 원자력 발전소들의 건설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언급은 원전 건설 재개를 기정사실화 한 것으로, 원전이 완공될 경우 핵 물질 추출 가능량이 증가하게 된다.

그러나 정부 당국자는 “최근까지 원전 건설 재개와 관련된 정보가 포착된 적이 없다”며 “전문가들은 1980년대 건설되다 초기에 중단됐기 때문에 활용이 어려울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