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이 튕기기 시작한다.’최근 방영된 한 티저 광고(호기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중요한 정보를 숨긴 광고)의 카피다. 이 광고의 주인공은 최근 롯데칠성음료가 출시한 콜라겐 음료 ‘콜라겐 5000’. 고전적인 의미의 기능성 음료가 주로 피로회복, 자양강장 등 효과를 내세워 남성을 사로잡았다면 이제는 피부미용에 좋거나, 칼로리가 낮고, 비타민 카테킨 등 유용한 성분을 함유한 점 등을 무기로 여성들을 향해 손짓하고 있다. 기능성 음료가 약만큼 효과를 내주길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갈수록 고함량 고기능성 음료가 나오고 있는 추세다.
롯데칠성음료의 ‘콜라겐5000’(100㎖ 1,500원)은 시판중인 다른 콜라겐 음료와 비교하면 콜라겐 함량이 월등히 높다. ‘콜라겐5000’1병에는 5,000㎎의 콜라겐이 들어있는데 다른 콜라겐 음료들과 비교하면 최대 50배나 많은 것이다. 또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고 흡수율을 높이는데 도움을 주는 비타민C도 500mg이나 함유하고 있다. 콜라겐 음료의 단점인 특유의 냄새를 줄이기 위해 사과과즙 및 복숭아 향을 첨가, ‘몸에도 좋고 맛있는 음료’로 만들었다.
피부의 진피, 연골 등을 구성하고 있는 섬유성 단백질인 콜라겐은 탄력 섬유인 엘라스틴과 얽혀 피부를 견고하고 탄력 있게 만들며 나이가 들어 콜라겐이 부족해지면 피부가 탄력을 잃고 쭈글쭈글해진다고 알려져 있다.
‘콜라겐5000’은 20~50대 여성층을 겨냥, 하루 2병씩 마시는 1주 프로그램 박스로 14개들이, 부부가 함께 하는 커플박스로 28개들이, 피부완성 6주 프로그램용 84개들이로 제품을 구성했다. 백화점 할인점 편의점 슈퍼마켓 외에 통신판매 홈쇼핑 인터넷쇼핑몰 드럭스토어 등에서도 판매된다. 특히 올리브영 W스토아 같은 드럭스토어에서는 콜라겐 전용 진열대가 마련돼 있어 여러 제품을 비교해가며 고를 수 있다.
현대약품의 ‘다슬림9 카테킨 녹차’는 350㎖ 1병 속에 녹차 9잔에 해당하는 540㎎의 카테킨이 들어있는 고함량 카테킨 녹차. 국내에 출시된 녹차 중 카테킨 함량이 가장 높다. 카테킨이 효과를 나타내기 위해서는 하루 녹차를 9~10잔 마셔야 한다는 연구 결과에 따라 이 정도 함량을 설정했다.
‘다슬림 9 카테킨녹차’는 카테킨의 함량은 높였지만 특유의 쓰고 떫은 맛을 줄여 일반 녹차의 깊고 깔끔한 맛을 그대로 살려냈다. 슈퍼마켓이나 편의점,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판매되며 350㎖ 사각 페트병(1,500원)과 180㎖ 캔(800원) 두 가지로 나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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