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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1보 후퇴 2보 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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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1보 후퇴 2보 전진"

입력
2005.05.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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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천재’ 박주영(FC서울)이 데뷔 이후 처음으로 공격형 미드필더로 골사냥에 나선다. 또다른 샛별 김진용(울산 현대)은 2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프로축구 삼성하우젠 K리그 2005가 18일 저녁 전국 5개경기장에서 열린다.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수원-부산전은 20일 수원_첼시전 때문에 6월5일로 연기됐다.

◆ 이번엔 누가 골을 넣을까 = 15일 정규리그 개막전에서 박주영의 득점포는 침묵을 지킨 반면 김진용은 포효했다. 최근 3경기 연속 골맛을 보지 못하고 있는 박주영은 성인 대표팀 소집에 앞서 홈 마지막 경기에서 무득점 행진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 더욱이 소속팀인 FC서울은 주전급 5명이 빠져 힘겨운 상황이다.

15일 울산전에서 무더기 경고 등으로 히칼도 김동진 한태유가 출전할 수 없고, 김승용 백지훈은 청소년 대표로 차출됐다. 박주영이 큰 역할을 해줘야 할 시점이다. 지금까지 투 톱으로 뛰었던 박주영은 이날 광주 상무전에서 히칼도의 자리에 투입돼 최전방 김은중-정조국 투톱 콤비를 받치는 플레이메이커로 정규리그 첫 득점을 노린다.

김진용은 이날 동료 헤이날도와 투톱을 형성, 인천 유나이티드전에 출격한다. 컵대회를 포함해 7골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만큼 자신감이 넘친다. 15일 FC서울전에서 그동안 호흡을 맞춰온 카르로스가 퇴장을 당했기 때문. 김진용은 창단후 첫 3연승에 도전하는 인천의 야욕을 잠재우겠다고 벼르고 있다.

◆ 무승행진의 고리를 끊어라 = 시민구단끼리 맞붙는 대전 시티즌-대구 FC의 경기는 양팀 모두에게 분위기 전환을 위해 승리가 꼭 필요한 상황. 대전은 컵대회를 포함해 최근 5경기 연속무승(2무3패) 행진에 마침표를 찍어야 하고, 컵대회 초반만 해도 선두를 질주하며 잘나가던 대구는 최근 4경기 연패의 수렁에서 하루빨리 벗어나야 하는 절박한 처지이다.

이밖에 전주에서 열리는 전북-포항전에서는 꽁지머리 김병지(포항 스틸러스)가 최다경기 무실점 신기록(118경기)에 재도전한다. 부천SK-전남 드래곤즈의 부천 경기는 최근 성인 대표팀에 새로 발탁된 수비수 김한윤(부천)이 어떤 플레이를 보여줄 지가 관심사다. 본프레레 감독도 직접 부천을 찾아 김한윤을 살펴볼 계획이다.

박진용 기자 hu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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