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진 여성부 장관이 16일 오전 서울 중구 신당동 성동여자실업고 강당에서‘여학생들의 직업과 진로-꿈과 희망’을 주제로 40여분간 강의했다. 스승의 날을 맞아 명예교사로 나선 장 장관은 2학년생 350여 명을 대상으로“ 고교 3년이 30년 후 인생을 좌우하는 만큼 꿈을 갖고 미래를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가장 존경하는 사람이 누구냐고 묻는다면 임권택 감독이라고 답할 것”이라며“ 고교를 중퇴한 무명의 임 감독은 서울대 공대 출신의 정일성 촬영감독과 호흡을 맞춰가며 순수 토종파로서 최고의 감독이 됐다”고 설명했다. 장 장관은 특히 “이화여대에서 학생운동을 열심히 해 교수님과 총장님이 ‘문제아’로 여기기도 했지만 학과공부도 열심히 했다”며“밤을 새워 즐겁게할수있는 일이 적성에 맞는 일이며 그런 분야를 선택해 10년 동안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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