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직하게 기업을 경영했으나 자금, 경험 부족 등으로 실패한 벤처기업인의 재기를 돕는 ‘벤처 패자부활제’가 본격 시행된다.
벤처기업협회는 실패한 벤처기업인들에게 최대 30억원의 사업자금을 지원하는‘벤처기업 경영재기 지원제’(벤처 패자부활제)가 본격 시행에 들어가 16일부터 지원자들의 신청을 받는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지원 가능한 사람은 벤처기업으로 지정돼 1년 이상 기업을 경영했던 사람으로 개인워크아웃이나 개인회생제도를 통해 신용회복을 한 경우에 한정된다.
협회는 기업가의 윤리성에 초점을 맞춰 지원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며 업계평판(CEO의 경영관, 보유기술 유무, 시장성, 주주ㆍ구성원 이익추구 등) 기업가 도덕성(개인비리 유무, 기업회생 노력 등) 등이 주요 평가항목이 된다. 협회는 심의 결과 1차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사람을 신용보증, 기술신용보증기관에 추천하며 최종 선정된 기업가에게는 최대 30억원 이내에서 자금이 지원될 예정이다.
신청은 우편이나 방문접수만 가능하며 협회 홈페이지(www.kova.or.kr)를 참고하거나 전화(02-6009-4100, 내선302)로 문의하면 된다. 마감은 내달 15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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