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화 감독이 이끄는 청소년축구(20세이하)대표팀이 모로코를 꺾고 세계대회 전망을 밝게 했다.
한국청소년대표팀은 14일 파주공설운동장에서 열린 모로코와의 친선경기에서 후반 13분에 터진 신영록(수원)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15일 열리는 K리그 정규리그 개막전으로 빠진 빈자리를 메운 선수들은 3월 수원컵을 통해 박 감독의 시선을 사로잡은 신예 미드필더 온병훈(숭실대)과 이용래(고려대). 차기석의 선방으로 초반 두 차례 실점 위기를 넘긴 한국은 전반 20분 온병훈이 아크지역에서 프리킥을 오른발로 감아 찼으나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걸렸다.
한국은 후반 들어 이근호를 빼고 신영록을 투입해 승부수를 던졌다. 신영록은 13분께 페널티지역에서 장신 공격수 심우연(195㎝)이 머리로 떨어뜨려준 볼을 달려들면서 오른발 논스톱슛, 결승골을 잡아냈다. 박성화호는 21일 개막하는 파크랜드컵 국제청소년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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