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이 관문이자 아시아 최대의 도시 중 하나이다. 화려한 사원과 베니스를 연상시키는 물의 도시이기도 하다. 방콕의 대표적 관광지는 왕궁이다. 왕족들이 살았던 곳이나 지금은 국빈 접견이나 연회 때만 사용하고 있다. 왕궁에서 최대의 관람거리는 에메랄드 사원이다. 높이 치솟은 궁정과 누각, 사원들은 모두 금박 잎새와 자기 유리 등으로 장식돼 눈이 부시기까지 하다. 화려한 사원 안에는 황금 옷을 입은 옥색 불상을 만날 수 있다.
새벽 사원은 톤부리 왕조의 왕실 전용 사원. 1809년 탁신왕이 건설, 1910년 라마 3세때 완성된 방콕의 중요한 사원이다. 차오프라야 강을 따라 발달한 수상 시장도 볼거리. 방콕의 한가지 단점은 국제적인 관광지의 명성에 못미치는 국제 공항이지만 이 문제도 올 연말이면 해결된다. 방콕 외곽에 조성중인 수바르나푸미 공항은 한 해 1억 명의 여행객을 처리할 수 있는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공항. 개장과 함께 공항 자체가 커다란 관광 자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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