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13일 "우수한 학생을 키우는 일보다 시험 성적이 좋은 학생을 뽑는 데만 치중하는 일부 대학의 욕심이 우리 공교육의 근간을 흔들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스승의 날을 맞아 전국 유·초·중등 교원 32만여명에게 이 메일로 보낸 ‘사랑의 사이버 카네이션 메시지’에서 대학입시 제도 개선안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앞으로 많은 논의를 거쳐 합당한 방법을 찾게 되겠지만 분명한 것은 교육은 학교에서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광덕기자kd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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