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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헬스] 하체 스트레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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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헬스] 하체 스트레칭

입력
2005.05.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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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체에 비해 하체가 상대적으로 긴 서구형 몸매를 선호하면서 힙 라인, 다리 길이에 대한 관심이 높다. 같은 키라도 날씬한 하체를 가진 사람은 훨씬 키가 크고 맵시가 나기 때문이다. 타고난 키나 다리 길이를 늘이기는 어렵지만 엉덩이만 탄력 있게 올라가 있다면 하체는 길어 보일 수 있다.

일단 유난히 펑퍼짐하고 처진 엉덩이를 가지고 있다면 생활 습관부터 체크해 보자. 한의학적으로는 생각이 많고 앉아 있기를 좋아하는 소음인에게서 나타나기 쉬운 체형이다. 즉 하루 종일 앉아 있게 되면 엉덩이를 이루고 있는 대둔근이 전혀 운동을 하지 않아 지방이 축적되고 급기야는 쳐지게 되는 것이다. 또 하복부 아래가 차가울 경우에도 기 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아 엉덩이 부위를 중심으로 살이 찌기 쉽다.

문제는 엉덩이 쪽으로 살이 붙기 시작하면 힙 라인이 망가지는 것은 물론 허벅지 바깥쪽까지 살이 불어 하반신 전체가 둔탁해 보이는 것이다. 하루 종일 앉아 일하거나 움직이지 않는다면 취침 전에 스트레칭은 필수이다.

먼저 손바닥과 무릎을 바닥에 대고 엎드린다. 머리와 등은 앞쪽으로 들어 올리듯 젖히고 한 쪽 다리는 뒷쪽으로 최대한 쭉 펴서 올린다. 이 때 팔이 굽혀지지 않도록 한다. 10~20회 정도 실시한다.

박영은 자생한방병원 비만클리닉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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