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는 11일 한국석유공사와 컨소시엄을 구성, 우즈베키스탄의 국영석유회사인 우즈벡네프트가스와 유전 공동 탐사·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기협중앙회측은 "올해 초 김용구 회장이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해 유전 공동 개발 합의를 이끌어냈다"며 "중소기업계가 외국 정부를 상대로 해외유전개발사업권을 따낸 뒤 공기업의 참여를 유도한 첫 사례"라고 설명했다.
기협중앙회는 또 6월말께 입찰공고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인천방송(i-TV) 인수를 시도할 것으로 알려졌다.
노무현 대통령의 우즈베키스탄 방문을 수행중인 김 회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인천방송 매각 공고가 나면 회원사 중심으로 1차로 500억원을 조성해 인수전에 참가하겠다"고 말했다.
고주희기자 orwel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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