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술(IT) 업계 최장수 전문경영인 출신 최고경영자(CEO)인 김광호(62·사진) 포스데이타 사장이 10일 사임했다. 김 사장은 2002년 지병으로 수술을 받았으며, 최근 휴대인터넷 등 신사업을 적극 추진하는 과정에서 건강이 악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김 사장의 CEO 재임 기록은 1997년 3월부터 2005년 5월까지 8년 2개월로 마감됐다. 김 사장은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임기 2년의 대표이사로 재선임됐었다.
포스데이타는 당분간 유병창 부사장이 대표이사 직무대행을 맡게 되며, 이르면 다음 주중 이사회를 열어 후임 대표이사를 선임할 예정이다.
정철환기자 ploma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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