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현 주미대사가 결핵으로 병역을 면제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10일 병무청 인터넷 홈페이지(www.mma.co.kr)에 게시된 관보에 따르면 홍 대사는 1969년 징병검사에서 결핵으로 제2국민역(면제) 판정을 받았다.
병무청 관계자는 "구체적인 당시 기록이 폐기돼 홍 대사가 결핵으로 면제됐다는 것 이외는 구체적인 사유를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홍 대사의 장남은 2001년 육군 병장으로 제대했고 차남은 유학을 이유로 병역이 연기된 상태다.
병무청은 홍 대사 이외에 최근 임명된 고위공직자 24명의 병역사항도 관보를 통해 공개했다. 김거성 부패방지위원회 위원과 이근경 전남 정무부지사는 각각 수형과 ‘건선’으로 면제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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