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게임업계의 경쟁 심화로 웹젠이 상장 후 처음 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웹젠은 올해 1·4분기에 매출 93억원, 영업손실 1억원, 경상이익 9억원, 순이익 3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전분기보다 매출액은 14.4%, 경상이익은 45.3%, 순이익은 75.9% 줄어든 것이며 영업손익은 9억원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웹젠은 "블리자드의 ‘월드오브워크래프트(WoW)’ 등 경쟁 대작들이 잇따라 출시되면서 주력게임 ‘뮤’의 매출액이 감소하고 신작 개발에 따른 인력 확충으로 인건비가 상승한 결과"라며 "다만 보유현금 투자에 따른 이자수익이 전분기보다 11% 늘어나 경상손익과 순손익은 적자를 면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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