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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5.05.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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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합주가지수/ PR매도 쏟아져 약세

종합주가지수가 사흘 만에 하락, 다시 930선대로 밀려났다. 개장 초반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가 상승했으나, 외국인이 6,000 계약의 선물 순매도를 기록하자 프로그램 매도물량이 쏟아지면서 주가가 하락했다.

전기전자 업종만 소폭 올랐을 뿐 철강금속 전기가스 운수창고 금융 통신 등 대부분 업종이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포스코 국민은행 SK텔레콤 현대자동차 등이 하락했고,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등도 내렸다. 한진해운 대한해운 동국제강 호남석유 등 해운과 철강 조선주 등도 동반 하락했다.

■ 코스닥지수/ 인터넷·IT 부품주 하락

코스닥지수도 420선대로 하락했다. 소프트웨어 섬유의류 종이목재 화학 일반전기전자가 상승한 반면, 인터넷 컴퓨터서비스 반도체 IT부품 방송서비스 등 나머지 업종은 하락했다. NHN LG텔레콤 아시아나항공 CJ홈쇼핑 국순당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대부분 떨어졌다. 반면 서울반도체는 수익성 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7% 이상 급등했고, 레이젠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은 가운데 우영 태산엘시디 등도 올랐다. 북한의 핵실험 여부와 관련해 YTN 해룡실리콘 빅텍 휴니드 등 전쟁 관련주가 급등하는 기현상도 나타났다. 새로닉스는 지난해 매출액의 86%에 달하는 신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상한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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